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는 25일 오후 서초동 향군회관 회의실에서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게 향군 최고의 포상인 향군대휘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김진호 향군회장(왼쪽)이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게 향군대휘장 수여와 함께 부장을 달아주고 있다. ⓒkonas.net

 이날 수여식 행사에는 향군 회장단과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전 합참의장)을 비롯하여 이기수 고문(전 고려대 총장), ROTC중앙회 박식순 회장, 반경남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회장의 향군대휘장 수상을 축하했다.

 1964년 ROTC 2기로 임관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에서 무역업으로 성공한 후 고국으로 돌아온 이건수 회장은 1986년 당시 부도 직전의 동아전기를 인수하여, 정보통신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전원시스템 국산화를 성공하고 세계 속에 한국통신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한국정보통신산업의 산 증인이다. 또한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절감기술을 개발하여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우리나라 통신․에너지 사업의 개척자로 평가 받고 있다.

 어린시절 6.25 전쟁을 겪었던 이회장은 누구보다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가슴 깊이 새기고 있으며, 군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1998년 동해안 북한 잠수정 침투시 작전부대 전 장병 위문을 시작으로 이후 ROTC중앙회,  육군사관학교, 육군협회 등에 발전기금 총 12억여 원을 전달하여 국군장병들과 가족들의 사기앙양에  기여해왔다.

▲ 향군 김진호 회장(왼쪽)이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onas.net

 특히 이회장은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육군협회 부회장직과 한미동맹재단 명예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미국 텍사스 한국전참전 기념 동상 건립 및 제막식에 2만불, 미국 LA 풀러튼시 힐크레스트공원에 소재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36,591명의 한국전 미국참전용사의 이름을 비석에 새기는 미 전역의 첫 번째 기념비)’ 건립에 성금 5만불을 기탁하였으며, 한국전 참전국가 품앗이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 한국전쟁기념재단에 2억 원, 한미동맹재단에 약 4억 원 등 지금까지 군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낸 성금이 모두 20여억원이 넘는다. 

 이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향군대휘장을 수상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청춘을 헌신했던 제대군인들의 예우와 후생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회장은 평생을 사업가이기 이전에 국가발전과  사회공헌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해 온 분”이라며 “그동안 군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 오신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konas)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