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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바이러스 세계최초 발견' 이호왕 교수, 대전현충원 안장

보훈처, 국가사회공헌자로 국립묘지 안장 결정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8-05 오전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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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하고 유행성 출혈열의 예방 백신과 진단 키트를 개발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한 고 이호왕 교수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열린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에서 이 교수를 국립묘지 안장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일 향년 94세로 별세한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전염성 질환으로 알려진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들이 포함되는 새로운 속*인 ‘한타바이러스’를 1980년 제정했다.

 이는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미생물로, 이 연구 업적은 세계적으로 인정되어 현재 모든 의학 및 생물학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이 교수는 1989년 유행성 출혈열의 진단법과 1990년 예방백신(한타박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치사율 7%인 이 병의 신속한 진단과 예방을 가능하게 했다.

 한타박스는 우리나라 신약 개발 1호로, 한 과학자가 병원체의 발견 및 진단법을 발견하고 예방 백신까지 만든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였다.

이러한 공로와 업적을 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2년 4월 20일 고(故) 이호왕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훈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고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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