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7일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사무총장과 오찬을 하고 한-UNICEF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박 장관은 그간 양측이 상호 굳건한 협력 체계하에 전세계 아동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UNICEF가 판데믹 상황하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핵심적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러셀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아동 포용적인 사회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에 감사를 표명하고 2022-2025 UNICEF 전략 계획을 공유하였다. 

 양측은 기후위기가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동의 위기라는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기후위기로부터의 보호, △기후재원에서의 주류화, △미래환경에의 대비 역량 강화, △기후위기 예방 등 4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기후분야에서의 협력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향후 구체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러셀 사무총장은 이태원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위로를 전달하였으며,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