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신통일미래구상｣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천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국민참여의 장이 열린다.

 통일부와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오는 23일 ‘2023 청년대화’를 시작으로 통일교육 선도대학 특강 및 의견수렴, 각계 간담회, ‘전문가 대화’ 등 다양한 의견수렴 행사와,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과 여론‧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국제사회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여 우리의 통일미래 청사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 의견수렴은 7월까지 20여개의 대면‧비대면 행사를 통해, 연인원 5천여명 이상의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인 ‘2023 청년대화’는 23일 청년 100여명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6일부터는 5개의 통일교육 선도대학과 국립통일교육원의 교육과정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의 특강과 수강생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31일에는 언론계 간담회를 시작으로 종교계·시민단체·교육계·경제계‧법조계를 대상으로 하는 각계 간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별 대표성 있는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는 6회의 간담회를 통해 (가칭)｢신통일미래구상｣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6월 27일 ‘전문가 대화’에는 북한연구학회 정회원 등 통일‧대북정책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면 행사로, 관심있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일미래 공모전’을 6월 중 개최하여 텍스트‧디자인 부문과 음원‧영상 부문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6월부터 7월까지 대국민 여론조사, 유관기관‧단체 대상 설문조사, 국립통일교육원 원내교육 참여자 설문조사도 게획되어 있다.

 한편, 국제사회 의견수렴을 위해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들이 미‧중‧일‧EU 등 현지를 방문하여 해외 한반도문제 전문가, 재외동포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7월에는 주한 외교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와 (가칭)｢신통일미래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와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국내외 의견수렴 결과와 관계부처 의견을 바탕으로 (가칭)｢신통일미래구상｣을 성안하여, 연내 적절한 계기에 발표할 계획으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통일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