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 왜 이러나?
이번엔 태국서 음주, 마사지업소 출입..학교측 퇴교조치 결정
지난 5월 초유의 교내 성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던 육사 생도들이 음주·마사지 업소 출입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사는 3학년 생도 9명에 대해 공무출장 중 지시 불이행 혐의로 자체 조사를 거쳐 퇴교 조치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육사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26일로 예정된 학교장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육사 생도 173명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태국 깐자나부리와 방콕을 방문하는 ‘2013년도 태국 전사연구·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한국전 참전 용사촌 람인트라 지역을 방문해 8∼9일 이틀간 집수리와 식목활동을 했다. 나머지 일정은 관광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봉사활동을 마친 생도들은 9일 파타야의 한 호텔에 짐을 풀었고 오후 8시부터는 호텔 내 휴식 일정이 잡혀 있었다. 하지만 생도 4명과 5명이 짝지어 숙소를 빠져나가 시내 근처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마사지 업소에 들렀다가 순찰 중이던 훈육장교에게 발각됐다.
이들은 학교 조사에서 “시장을 구경하고 전통 마사지를 받았을 뿐 양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까지 동행해 육사 생도의 기강 해이와 생도 지도관리 부실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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