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자랑스럽게
한국인의 성격상의 결함이 있다면 그 결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것이 ‘철저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은, 무슨 일이건, 일단 시작한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다부진 ‘끈기’가 부족합니다. 대개 도중에 흐지부지 -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정치판을 보세요. 미리 내놓은 공약을 지키는 대통령을 보았습니까. 그래도 공약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대통령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정치판에 우뚝 서는 대통령은 18대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철저하지 않아도 될 일에는 철저하고, 철저해야 할 일에는 철저하지 못한 한국인들! 편지를 봉할 때 하도 철저하게 풀칠을 하여 뜯어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짜증이 납니다. 대단치도 않은 물건을 보자기에 꽁꽁 싸서 옭매서 보내면 받는 사람이 얼마나 고생할까 - 그런 생각도 하는 국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약속을 지키는 일에는 목숨을 거는 ‘철저함’이 절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되는 대로’ ‘대강대강’ - 이런 습성이 오늘의 한국을 이 꼴로 만들었습니다. 안창호, 이상재, 이승훈, 안중근, 윤봉길 같은 열사들이 오늘은 왜 나타나지 않습니까! 한국인으로 좀 자랑스럽게 살아봅시다.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