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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의장이 방북 포기한 이유가?

김정은 상납 자금 마련 못해.. 대북제재 해체로 송금액 늘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09 오후 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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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사망 20주기에 맞춰 방북 예정이었던 허종만 조총련 의장이 북한 방문을 포기한 이유가 김정은에게 제공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조총련 소속 교포들에게 김정은에게 제공할 자금을 독촉했지만 돈이 제대로 모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총련은 지난달 30일 주일 북한 대사관 역할을 해 온 총련 건물이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공탁금 10억원을 내는 바람에 자금 여력이 바닥났다는 것이다.

 신문은 한때 47만명에 달했던 총련 인원이 최근 5만명으로 급감한 것도 한 요인이며, 조총련 소속 교포들의 주력 사업이었던 빠찡코가 경쟁 격화와 세무조사로 절반 이상 부도가 났다고 전했다.

 일본 재무성에 의하면 지난 2003년 공식적으로 확인된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액은 약 230억원 정도이나,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넘어간 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일본이 국무회의를 통해 북일 사이 인적 왕래와 송금 규제, 선박 입항 금지 등 3가지를 해제함에 따라 북한으로 송금되는 자금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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