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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 26일...희생자 1천700명 육박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8-02 오후 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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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가자 당국은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새벽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을 70여 차례 공습하면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72시간 한시적 휴전 합의가 2시간 만에 결렬된 후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됐다.

 2일 새벽부터 시작된 공습은 민간 가옥과 병원, 종합대학인 가자시티의 이슬람대학 등 150여 곳에 피해를 주었다.

 특히 민간지역 포격에 어린이 5명이 한꺼번에 숨지는가 하면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공습을 피해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또 휴전 협정이 파기된 전날에도 라파 지역에 탱크 포격 등을 가해 70여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총 1천650여 명, 부상자는 8천900명까지 늘어났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군인 63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1일 오전 8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 직후 하마스가 땅굴을 수색 중이던 이스라엘 장병 2명을 죽이고 하다르 골딘(23) 소위를 납치했다며 휴전 2시간 만에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면서 골딘 소위를 조건 없이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지만 하마스는 당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은 휴전 발효 이전에 발생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이 휴전을 파기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또 사망한 이스라엘 장병 2명에 대해서는 충돌 당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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