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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보르시장, 박 대통령에 “한빛부대활동 감사” 서한

친필 서한, “재건 임무와 난민보호, 대민진료 등 아낌없는 인도적 지원에 감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9-01 오후 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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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수단 종글레이州 보르市 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빛부대의 재건지원과 민군작전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필서한을 보내왔다.

 지난달 28일 니알 마작 니알(Nhial Majak Nhial) 보르시장은 한국군 한빛부대가 재건작전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온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친필서한을 보냈고 이 서한은 29일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니알 시장은 지난 25일 주민 숙원사업인 나일강 범람을 막기 위한 차수벽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한빛부대의 재건지원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7장에 달하는 자필 편지로 표현했다. 

 보르시장은 서한에서 “내전 피해로 사회기반시설과 공공 서비스의 부재를 겪고 있는 보르시를 위해 주요도로 보수, 나일강 제방 설치 등의 재건 임무와 더불어 난민보호, 대민진료 등 인도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준 한빛부대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특히 백나일강 제방공사를 통해 매년 범람으로 인해 생활터전이 물에 잠기고, 대피를 위해 이주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주어 보르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야간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과 목표의식은 보르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도 말했다.

 니알시장은 또 “보르시가 남수단의 선진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하며 앞으로 한국과의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백나일강 제방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보르시장은 한빛부대장 박원대 대령에게 감사장과 함께 보르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백나일강 제방공사는 보르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주요 식수 공급원이지만 매년 4~11월 우기가 되면 고질적으로 범람해 보르시 대부분이 침수되고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한빛부대는 지난 6월 19일 기공식을 갖고 총 길이 17Km, 폭 4~6m, 높이 2~4m 규모로 예상 범람 수위보다 1m 이상 높은 제방을 8월 26일 준공했다.

 한빛부대는 신생독립국가인 남수단에 재건지원을 위해 지난 ’13년 3월말에 파견됐다. 지난해 말에는 남수단 쿠데타 사건으로 발생한 대규모 난민에 대해 캠프 건설, 식수 및 방역, 식량수송 등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유엔과 현지 주민으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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