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 방한은 국제적 고립 탈피 위한 외교공세의 절정”
<中 전문가> “이번 방한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전격 방문한 것과 관련, 중국의 한 대북 전문가가 “북한이 국제적 고립 탈피를 위해 대외정책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국제전략연구원 부연구원은 6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기고를 통해 “김정은 집권 이후 남북한 최고위급 만남이었던 이번 방한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유럽 순방과 몽골 방문과 이달 초 리수용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 이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의 방한은 최근 북한이 대외정책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공세의 절정’”이라고 말했다.
왕 연구원은 또 북한이 대외정책 조정에 나선 배경에 대해 “내부 경제 발전과 민생문제 해결,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강행에 따른 국제적 고립의 환경 개선에 대한 급선무”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문제에서 이렇다 할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이런 적극적인 외교공세도 분명히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이 보여준 이 같은 대외정책은 중국도 바랬던 것이지만 국제적 고립의 주요 원인인 핵 문제에 대해 융통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외교활동으로 국제적 고립을 타파하려는 바람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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