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측 증인 섰던 교수의 ‘신은미’ 찬양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재판에서 이 의원 측 증인으로 섰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된 한 대학 교수가 종북 토크쇼 논란이 일고 있는 신은미씨 콘서트를 보러가자며 학교 게시판에 소개했다가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이 10일 단독보도를 통해 원광대 사회과학계열 이모 교수가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 ‘종북 논란 재미동포 아줌마 신은미씨와 만나봅시다’라는 내용으로 신은미씨를 전북 익산의 원광대 사회과학대 시청각실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TV조선에 따르면 이 교수는 신씨를 소개하면서 “종편과 극우신문이 종북 딱지를 붙였다”며 “확실한 반공 정책은 자유 인권 보장하는 것. 신씨 강연을 막는 것은 오히려 종북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언론이 통합진보당 해체 선고를 위한 여론몰이를 하려고 신씨를 표적으로 삼았다고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원광대 학생들은 신씨 콘서트 참여를 독려하는 이 교수의 글에 “재학생으로서 부끄럽다” “콘서트를 중단해야 한다” “탈북자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는 등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6월 통진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이 의원측 증인으로 출석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당시 공판에서 이 교수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은 한국이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주체사상 중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 “자주성이 가장 높은 군대가 북한 군”이라고도 주장했다고 전했다.
TV조선은 또 이 교수가 평소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고도 주장해왔다며, 학내 게시판 게재 내용에 대한 이 교수의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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