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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흡수통일 추진하고 있지 않아"

“통일방안 논쟁보다 상호 신뢰 바탕으로 점진·단계적 통일을 이뤄나가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13 오후 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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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흡수통일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도 과거 정부와 같이 자주·평화·민주 원칙에 입각해 점진·단계적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방안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어떤 통일 방안이 더 우수하냐는 논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일 방안에 대한 서로 간의 논의"라며 "일단 남북 상호 간에 신뢰가 부족하고 대화 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화·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점진·단계적 통일을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민간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계획은 없지만,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정부 방침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 제의는 지난해 12월29일 통일준비위원회에서 얘기했고 통일부 대변인 성명 등에서도 이미 얘기했다"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강조했는데 현재로서는 이산상봉 성사를 위해 추가적인 제의를 할 생각은 없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7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흡수통일과 대북전단 살포,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남한 정부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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