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예멘 우리 국민 철수작전 임무 수행중
청해부대(왕건함, 함장 대령 강희원)가 예멘 소코트라섬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6명과 우방국 국민 6명(미국 2, 스위스 2, 캐나다 1, 뉴질랜드 1) 등 12명을 소코트라섬 하디보항에서 오만의 살랄라항으로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이들은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11시) 우리 군함에 승함하였으며, 군함 위에 설치된 임시대사관에 근무 중인 이영호 주 예멘대사, 왕건함 함장 강희원 대령과 장병은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청해부대가 10일 11:00경(현지시간 06:00) 오만 살랄라에 도착하면,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5명)은 우리국민의 출입국 및 제3국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합참)는 예멘 사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우리 국민을 안전지역으로 철수시킨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아덴만 해역에서 대해적작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를 철수작전에 투입했다.
국방부(합참)는 2차에 걸쳐 예멘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철수를 지원했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예멘 현지에 잔류의사를 표명해 남아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駐 예멘 대한민국 임시 대사관을 왕건함에 설치해 우리 국민 보호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작전은 美 중부사령부와 東아프리카 연합합동기동부대사령부및 연합해군사령부로부터 현지 정세를 제공받는 등 한‧미 간 긴밀한 군사공조하에 이루어졌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 이기식)은 “예멘 현지 정세가 급격하게 불안정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해 사전 국방부‧외교부‧합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우방국과의 군사공조하에 완벽한 우리국민 철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해부대의 이번 예멘 우리 국민 철수작전은 지난 2011년과 2014년 리비아 철수작전에 이은 3번째이며, 우리국민 철수시 외국인 철수를 지원한 것은 '14년 8월 리비아 철수(영국, 몰타,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파키스탄인 지원(86명)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이번에 소코트라에서 철수한 이창산씨(NGO, 의사)는 “예멘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소코트라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내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우리 해군 함정이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철수시켜 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해부대는 오만 살랄라항에서 철수 인원들을 안전하게 현지 대사관에 인계 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한 대해적작전 임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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