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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검사장에서 유가족 DNA 시료채취

국방부, 참전용사의 생생한 전투상황 청취 정례화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6-22 오전 9: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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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해를 하루라도 빨리 유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병무청과 협업을 통해 전국 징병 검사장에서 ‘유가족 DNA 시료채취’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 행사를 정례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고령화되고 6.25 전쟁당시 격전지였던 곳의 개발 가속화 등으로 유해발굴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를 하루라도 빨리 유가족의 품에 모시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6.25 전사자유해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가족의 DNA 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군에서는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유가족여부를 확인 후 DNA 시료를 채취해 왔다.

 그러나, 6.25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부족으로 DNA 시료채취율이 감소하여, 올 초 병무청과 협업을 통해 유가족 확인집단을 입영 대상자에서 징병검사 대상자로 확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6월 중순부터 징병검사 대상자에게 개인 메일을 통해 ‘시료채취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서’를 제공하고, 대상자는 해당 징병검사장에 비치된 ‘시료채취 키트’를 활용하여 시료를 채취하며, 채취된 시료는 국방부에 보내져 전사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홍보베너(호국용사님을 조국의 품으로)를 통해 세부절차 확인이 가능하다.

 또 전국 산야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가 아직 12만 여 구에 이르는 반면, 당시의 전투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참전용사는 점점 줄고 있어, 국방부는 올해 처음으로 6.25 참전용사를 모시고 당시의 증언을 녹취 및 영상으로 기록하는 행사를 서울과 인천에서 가졌다.

 행사결과 남한지역은 물론 DMZ 및 북한지역에서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른 북한지역의 유해발굴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전지역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주요 도시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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