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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中之魚, 적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적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며, 선동적인 정쟁은 없어져야”
Written by. 주대진   입력 : 2015-07-24 오전 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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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함에 의지하여 위험을 생각하지 않거나, 적들이 도착할 때를 감지하지 못할 만큼 신중하지 못한다면 천막위에 둥지를 튼 참새꼴이요, 솥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꼴이다. 둘 다 그날을 넘기기 힘들다.” 중국의 촉한시대에 명성을 떨친 제갈량의 말이다.

 적의 위협에 대해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는 국가는 반드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세계 각국은 정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CIA나 NSA, 영국의 MI5와 MI6, 이스라엘 모사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정보원이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정원은 예측 가능한 위협은 물론 예측이 불가능한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고 국익을 증진시킴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이다.

 국정원의 주요 임무는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되는 국내외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기밀을 보호하며, 내란이나 외환(外患), 반란을 비롯한 각종 범죄를 사전에 탐지해 안보와 국익을 저해하는 어떤 위협에도 즉각 대처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국정원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국민들이 활동여건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정보기관이 왜 존재하는가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다. 오로지 정권을 흔들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되면 잘잘못을 가려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무차별적으로 물고 뜯는다. 국정원의 손발을 묶고, 눈과 귀를 가려 식물정보기관으로 만들려는 상식 이하의 이적성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작년도에는 비밀엄수가 생명인 국정원을 대상으로 수차에 걸쳐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목숨을 걸고 국익을 지켜 온 국정원 간부로 하여금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수사과정에서 치욕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시도하고 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가 하면 국정원 원장까지 몰아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IT기업으로부터 구매한 해킹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불법감청 의혹을 제기하는 등 온갖 음모론으로 국정원을 흔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해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북한의 대남공작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국정원의 입장에서 당연히 구비해야 할 프로그램이고, 이 프로그램을 구입한 국가도 30여개국 90여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우리나라 전체가 괴담과 음모론에 휩싸이고, 급기야는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까지 끊어야 한 오늘의 현실은 결코 정상이라 할 수 없다. 대다수 국가의 국민들이 국익을 우선시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반해 155마일 휴전선을 가운데에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작금의 현실은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북한 김정은 집단은 수년전부터 2015년인 올해 안에 통일대전(統一大戰)을 치르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고수준의 해킹부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는 등 도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안보현실을 외면한 채 자해(自害)에 가까운 ‘국정원 흔들기’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냉정해져서 적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선동적인 정쟁은 없어져야 하며 진실은 밝혀내면서도 안보를 흔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국가안보의 근간인 국정원을 뿌리 채 흔들려는 무책임한 행동들로부터 국정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국가안보와 국익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국정원의 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에도 앞장서야 한다.

 국정원 전사들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음지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따뜻한 양지에서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konas)

* 이 글은 전북도민일보에도 기고된 내용임

주대진 (전라북도재향군인회 회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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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송(yhyh2500)   

    일부 정치가들은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가안보를 소홀이하고, 결국은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요즈음 “釜中之漁”란 말을 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입니다. 향군은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써 안보를 저해하는 세력을 막아내는데 앞장서자 향군 화이팅!!

    2015-07-24 오후 2:08:45
    찬성2반대0
  • 고창향군(bseokb01)   

    북한은 사어버사령부를 창설하여 고도의 정보 해킹을 일삼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국가의 정보는 안일한 국민의식 때문에 어디선가는 지금도 새어나가고 있읍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사료됩니다

    2015-07-24 오후 12:59:01
    찬성1반대0
  • 군산향군(cbv4761)   

    釜中之魚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 사료됩니다. 국정원은 물론 공과도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정보 기관입니다. 최근 불법감청 의혹을 제기하며 온갖 음모론으로 국정원을 흔드는 자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민인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참담한 심정입니다. 우리는 북한을 견제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간첩을 색출하고 산업스파이를 잡는 국정원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5-07-24 오전 11:40:25
    찬성1반대0
  • 진안국장(kichaha)   

    안보의식이 해이 해지고 안보 불감증이 팽배한 현실 입니다. 국가안보를 음지에서 국정원의 일부 중요업무 수행에 있어 특정집단의 지나치게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서 국정원의 안보업무에 악영향을 초래하여 결국 국익에 반한다면 이번 사태에서 대한 어떠한 자세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주대진회장님의 기사를 통해 냉정하고도 현명하게 판단할 시점 입니다.

    2015-07-24 오전 11:29:33
    찬성1반대0
  • dlqhrduf(qq2809)   

    국정원 해킹 의혹 음모론까지 번진 건 대한민국밖에 없다,국정원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한국정치권의 악덕과 적폐를 보고 있자니 한숨만... 국정원을 수시로 논란거리로 만드는 한국 정치(좌익야당)의 악덕은 언제까지 계속 될런지, 한국의 좌경적, 기회주의적, 몰개념적 언론의 적폐는 도를 지나쳐 나라전체를 흔드는 일이다. 전북 재향군인회장(주대진)이 말씀하셨듯 국가안보는 그나라의 근간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2015-07-24 오전 11:21:23
    찬성1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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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9.3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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