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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

핵시설 인근 지역으로 핵실험 가능성 제기...지난 3일 국군화생방사령부, "새 갱도 굴착, 핵융합 무기 실험용일 가능성" 분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1-06 오전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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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로 양강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다.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정원은 북한 풍계리 인근 지진에 대해 정밀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교부는 중국지진센터측이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힘에 따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 직할부대로 화생방전을 연구하는 국군화생방사령부는 지난 3일 ‘합동 화생방 기술 정보’라는 자료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 한 바 있다.

 당시, 사령부는 ‘합동 화생방 기술 정보’라는 자료를 통해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 갱도를 굴착하는 것은 핵융합 무기 실험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사령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지하 핵실험과 개발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은 핵융합 무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이 수소폭탄(핵 융합무기)을 직접적으로 실험하기에는 아직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 4차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그전 단계인 증폭 핵분열탄 실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했던 동쪽 갱도와 2009년과 2013년 2·3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서쪽 갱도, 그리고 2009년부터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남쪽 갱도로 구성돼 있다. 북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굴착한 새 갱도는 북서쪽에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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