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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북 핵 보유국 인정 못해”

케리 장관에 “6자회담 재개해 한반도평화문제 논의” 제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2-24 오전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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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북한에 핵 포기를 촉구했다.

 미국을 방문해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만난 왕이 외교부장은 23일 오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케리 장관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어 북한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병행해서 논의하는 방안을 공식 제의하면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설치 움직임 등과 관련해 관련국들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일도 취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케리 장관은 사드의 배치를 논의하기 시작한 이유는 오직 북한의 핵개발과 공개적인 대미 위협 때문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면 방어용 무기인 사드를 굳이 한반도에 배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장에 나와 이에 합의한다면 북한과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전례없이 진전된 내용이 담긴 대북제재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중국 측과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도 안보리 결의안과 관련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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