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속보이는 평화공세 … 당 대회 이후 ‘통일 · 평화’ 강조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일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비난에 열을 올리던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절박한 현실적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로 일관된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 따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전 민족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며 “북과 남은 하나의 피줄(핏줄)을 이은 동족이며 서로 손을 맞잡고 나라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야 할 한민족이다”라고 해 최근 달라진 노동신문의 논조를 엿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에 고무돼 박근혜 정부 압박용 카드로 대화와 평화 공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이런 행보가 실제 남북대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또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도 “북한은 8월 말로 예정된 을지훈련 전까지는 핵실험을 유보하고 계속 대화 공세로 나오겠지만 그 이후에는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국지적 도발 등 강경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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