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이 미국 측의 참석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남북단계의 다음 단계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될 기회”라며, “분명한 다음 단계는, 최우선 순위이자 우리가 확실히 보기 원하는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그런 방향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기 바라지만,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미국 선수단의 참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남북대화와 관련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주말 이후 또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미-한 양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남북대화와 관련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올림픽에 파견될 미국 대표단의 명단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