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유엔사, 경의선 철도 남북 공동조사 불허

현 미북관계 반영된 듯…기자단에 “앞으로 한국정부와 지속 협력하겠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8-30 오전 11:26:38
공유:
소셜댓글 : 0
twitter facebook

 남북이 지난 23일부터 서울에서 출발한 남측 열차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을 거쳐 신의주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북측 철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유엔군사령부가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사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공보실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유엔사령부는 한국 정부와의 협조 하에 8월 23일 개성-문산간 철로를 통한 정부 관계자의 북한 방문 요청을 승인하지 못한다고 정중히 양해를 구했고 동시에 방문과 관련된 정확한 세부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또 “유엔사령부 지휘부는 정전 협정을 준수하고 현재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북은 북한의 정권수립일(9월 9일) 이후 철도 공동조사를 다시 진행하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분계선을 포함한 남쪽의 비무장지대(DMZ)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가 관할하도록 돼 있어 군사분계선을 통한 남북간 이동은 유엔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엔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이 겸임해 왔으며 현재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사령관은 빈센트 브룩스 미 육군 대장이다.

 이번 유엔사의 경의선 철도 남북 공동조사를 위한 방북 불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등 현 미북관계가 반영된 조치로 파악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19.7.20 토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깜짝뉴스 더보기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이 17일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