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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중철 일병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거행

유해 발굴 10년 후 아들의 시료채취 참여로 신원 확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2-25 오후 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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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5일 경북 안동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했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셨던 전사자 유해를 찾아 신원확인 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신원확인통보관 입장으로 시작하여, 유가족 대표에게 고(故) 손중철 일병의 전사자 신원확인통지서 전달 및 유해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이어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이 호국의 영웅을 최고의 예우로 맞는다는 의미를 담은 ‘호국영웅 귀환패’와 전사자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다.

 故 손중철 일병은 올해 네 번째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2000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61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故 손중철 일병의 신원 확인은 유해 발굴 10년이 경과한 2019년 7월, 고인의 아들 손태규(73) 씨가 TV에서 ‘6·25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시료채취 홍보 문구를 본 후 국유단을 통해 시료채취에 참여하였고 유전자 비교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은 국군 제 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 당시 북한군 제15사단을 저지하기 위해 보현산, 고모산, 수석봉, 봉화봉 일대에서 방어작전을 펼치던 영천북방 보현산 전투(1950.8.13.∼9.4.) 중 전사하였으며, 59년이 지나고서야 완전한 유해의 형태로 전투화 등 유품 7종과 함께 후배전우들에게 수습되었다.

 고인의 아들 손태규 씨는 “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를 통해 설마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아버지를 만난다는 생각에 눈물을 얼마나 쏟았는지 모른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현재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약 4만 5천여 명으로, 미수습전사자에 비해 시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 미수습된 분들의 유가족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친․외가 8촌까지) 인근 보건소, 보훈병원 및 요양원, 군 병원에서 유전자 시료채취를 참여할 수 있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1577-5625)로 연락하면 유전자 시료채취 키트를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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