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행정안전부는 31일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채팅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채팅 로봇 서비스는 북한이탈주민의 민원 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실시간 민원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민원 상담’ 채팅 로봇 서비스는 2020년 행정안전부의 채팅 로봇 공통기반 구축 사업에 포함된 과제로 통일부가 참여하여 제공하게 되었다. 이 서비스는 국민비서 상담 서비스(ips.go.kr)와 하나포털(hanaportal.unikorea.go.kr)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채팅 로봇은 인간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체의 질문을 입력하면 채팅 로봇이 적합한 결과를 문자나 음성으로 되돌려준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채팅 로봇은 정착지원 제도 안내,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류 발급 안내, 주요 전화번호 안내 등 대화형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팅 로봇은 정착지원 관련 메뉴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고 질의어를 입력하면 추천 질의어를 제시하는 등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정착지원 제도 안내에는 정착금･가산금 지원, 교육 지원, 주거 지원, 의료 지원 안내와 미래행복통장 제도, 자녀 출생신고, 취업･창업 안내 등이 포함된다.

 민원서류 발급 안내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등록확인서, 학력 확인서, 배우자의 보호결정 여부 확인서 등 자주 사용하는 증명서 발급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