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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안성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 체결

故 오용근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 대통령표창도 전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3-04 오후 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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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치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위국헌신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분들의 후손을 찾기 위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처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다.

 국가보훈처는 경기도지역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해 안성시와 4일 오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의 특성상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

 업무협약은 후손찾기 활성화를 위한 정례 협의회 개최, 미전수 훈장 전시회 등 홍보활동,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가 후손 및 묘소 찾기 캠페인, 지역 독립운동 사료 발굴 및 소장 사료 공유까지 포함된 내용으로 양 기관의 협력사항을 담았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는 안성시 양성에서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지난 2019년 3월 1일에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되었으나, 최근에 후손이 확인된 안성지역 독립유공자 고(故) 오용근 애국지사의 직계후손(외증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고(故) 오용근 애국지사는 그동안 제적부 상 직계후손이 없어 후손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 오용근 애국지사의 ‘부(父)’ 제적부에서 출가한 딸 기록을 찾아 이번에 외증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하게 되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안성시는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과 연계하여 국가보훈처에 보관되어 있는 전체 독립유공자 포상 미전수자 중 경기도지역 미전수 훈장 415건의 특별기획전을 3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들이 조국독립을 위한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 그들의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안성시와 함께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후손찾기 사업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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