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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다양성의 이름으로 가르칠 순 없다
[2015.11.19]
좀 길지만 우선 인용을 하나 하고 이야기를 하려 한다. 장로교신학대학 김철홍 교수가 국사교과서를 둘러싼 작금의 ‘문화 전쟁’에 관해 피를 토하는 모습으로 쓴 세 번째 글(조선 pub 11/17)) 중 한 대목이다. 이 인용문에 나오는 박영이란 사람은 장신대 재학생으로 김 교수의 글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을 단 사람이고, ‘통진 소녀&rsq..
파리의 학살-인간은 어떻게 악마가 되는가?
[2015.11.16]
7인의 악마들이 ‘파리의 학살’을 자행 했다. 인간은 어떻게 악마가 되는가? 이것을 해명해야 이 어처구니없는 학살의 ‘왜?’가 규명된다. 인간은 악마의 씨앗을 내재하고 있는가?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를 새삼 따질 여유는 없다. 우리는 이미 악마로 변한 ‘전(前) 인간’의 대표적인 유형들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이다..
쇠 파이프가 공권력을 공격한 서울광장
[2015.11.16]
≪‘쇠파이프’도 등장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쇠파이프를 들고 경찰관들을 상대로 휘두르거나,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 경찰버스 위에 있는 경찰관들을 공격했다. 쇠파이프와 신체를 이용해 경찰버스를 부수는 시위자들도 있었다. 신문지에 불을 붙여 경찰버스 안으로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조선닷컴 11/14일자.서울광장에 ..
‘진실한 사람’ 解夢하건대
[2015.11.12]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진실한 사람’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속내를 100% 똑같게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남의 속을 어떻게 고대로 복사한단 말인가? 이런 저런 호불호(好不好)의 ‘해몽’들이 많지만, 다 100% 맞는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모두가 자기 기준에서 “그 말은 이런 뜻..
‘역사 전쟁’ 하려면 새누리당부터 혁신해야
[2015.11.11]
“이념의 시대 갔다”던 한나라당… 가치와 철학의 정치 저버려 민중민주주의 일방적 공세에 새누리당은 마지못해 응전몰가치·무원칙·정의감 마비된 ‘영혼 없는 여당’ 갈아엎어야국사 교과서 정상화 운동 이후 한국 정치의 대치(對峙)선은 1948년의 대한민국 ‘건국’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새 국사교과서가 유념해야 할 것
[2015.10.29]
조선일보 10월 27일자에 김성모, 정경화 두 기자가 앞으로 나올 새 국사교과서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을 잘 정리해 놓았다. 역사 서술은 악(惡) 일변도나 선(善) 일변도로만 해선 안 되고 반드시 빛과 그림자, 공(功)과 과(過)를 다 같이 적실(適實)하게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해 온 필자로서는 그 기사의 취지에 대체로 찬성한다.한 마디로 정직한 ..
국사교과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사람들
[2015.10.26]
‘민중사관’ 패거리와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의 본래의 논점을 흐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본래의 논점은 현행 교과서들의 내용이 참이 아니라 거짓이기 때문에, 그리고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긍정(肯定)이 아니라 부정(否定)이기 때문에 그걸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런데 일부 논자들은 ..
‘역사전쟁’ 한다는 장수들이 어째 좀...
[2015.10.22]
10월 19일 발표된 <올바른 교과서는 올바른 국정화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제하의 <지식인 500인 공동선언>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집필진에서 극우를 배제한다”는 10월 12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발언,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서 배제한다”는 10월 14일 역시 김정배 위원장..
새정련이 막말 할수록 새누리만 대박
[2015.10.15]
막말 시리즈 최신판이 나왔다. 새정련의 강동원인가 하는 친구가 금배지 단 채 대정부질문자 석(席)에 서서 황교안 총리를 향해 한다는 소리가 이랬다. “개표부정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같은 정말 신통치 않은 친구들이 여태껏 저런대로 밥 잘 먹고살 수 있었던 건 바로 새정련 친구들이 적시(適時)에 뱉어내 주곤 하는 ..
다양성 구실로 거짓이 판치는 국사교과서
[2015.10.15]
현행 검인정 국사교과서들을 옹호하고 국정교과서화를 반대하는 쪽이 늘어놓는 말 중에 ‘다양성’이라는 게 있다. 다양성을 위해 현행 검인정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다. 이 가짜 명분에는 두 개의 반박이 있을 수 있다.첫째, 검인정 제도로 인해 국사 교과서의 다양성, 그리고 그 다양한 것들..
‘검은 神話’가 먹칠한 국사교과서 그냥 둘 수 없다
[2015.10.14]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문제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물론 미래의 통일한국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가름할 엄청난 ‘가치의 투쟁’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선 대한민국은 ‘태어나길 잘한 나라’라는 신념(A)과,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라는 신념(B)이 피 터지는 싸움을 해왔다. A가 다수가 되면 대한민국은 ..
김정은 열병식이 말해 준 것
[2015.10.12]
평양 김일성 광장 열병식이 보인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뭘까? 아무래도 KN-08 대륙간 탄도탄(ICBM)일 것 같다. “우리는 미국 본토까지 핵탄두를 장착하고 날아가는 대륙간탄도탄을 실전배치했다”고 하는 메시지다. 그래서 김정은은 “우리는 미제와도 전쟁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김정은의 연설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그..
새정련이 고영주를 벼르는 까닭
[2015.10.07]
새정련 사람들이 고영주 방송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사퇴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고영주 이사장이 2011년 정초의 모 신년 하례회 때 “문제인 씨는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걸 가만둘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해 문제인 씨 쪽은 최근 고영주 씨를 명예훼손으로 제소했다. 그 동안은 웬 일로 가만있다가 고영주 씨가 방문진 ..
박원순 시장, 고소했으면 재판에 협조해야
[2015.09.23]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는 2012년 2월 연세대 세브란 병원에서 공개 신체검사를 받았다. 그가 허리 디스크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이 허위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의 증거를 제시하기 위한 재검(再檢)이었다. 재검 결과 병원 측은 “병무청에 제출된 주신 씨의 MRI 사진은 본인의 것이 맞으며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
오죽하면 국정교과서로 가기로 했을까?
[2015.09.17]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자는 정부여당의 방침에 대해 일부 여론은 이른바 ‘진보적’인 동기에서, 그리고 또 다른 일부 여론과 언론은 ‘보수적’이면서도 역사교과서 서술에 대한 국가통제를 염려한다는 이유에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듯한 논조를 펴고 있다.다 각자 나름의 논리적 정치적 이념적 근거가 있는 소리라 ..
인천상륙작전 ‘축제’가 싫어?
[2015.09.16]
인천상륙작전을 ‘축제’로써 기념하는 것을 비난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하늘 아래 있다는 게 참 희한한 노릇이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다만 얼마라도 있다는 것인지 세상엔 정말 별 별 종류의 사람들이 다 있다.9.28 서울 수복의 첫 신호인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고 한국군을 포함하는 유엔군 장병들이 참여..
美·中 사이에서 오리알 안 돼야
[2015.09.08]
‘자유·민주·인권’ 가치 동맹은 우리 外交가 지킬 제일 원칙 ‘열병식’ 참석은 방편이었고 ‘비용 큰 북한 포기하라’는 중국 내 전략론은 非주류 ‘韓·美 동맹 강화’가 최상책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은 우리 외교의 전(全)방위적 확산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을 ..
北은 사과 안 했다
[2015.09.04]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또 성명을 발표했다. ‘유감’을 표시한 것을 남측이 ‘사과’로 해석한 것은 “남측의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며, “‘유감’이란 ‘그렇게 당해서 안됐습니다’하는 식의 표현에 불과하다”라고. 우리 통일부 대변인은 그런 것 가지고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했..
‘韓-美 동맹’ 있기에 ‘韓-中 친선’도 가능
[2015.09.01]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 친선의 길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 외교는 복합성을 띨 수밖에 없고, 우리의 지정학적, 지경학(地經學)적 위치와 남북 관계를 돌아볼 때, 한중 친선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인 점이 물론 없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안보외교에서 무엇이 주(主)고 무엇이 그 다음인가의 현실적, 가치적 우선순위는 그것대로 엄연히 있다.우리에..
‘남북 공동보도문’ 나왔지만 또 속아선 안 돼
[2015.08.25]
‘남북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었다. 모두 6개항의 합의를 담고 있다.서울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당국회담을 연다는 것, 그것을 통해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이 우선 그 하나다. 이런 합의는 그 동안 수 없이 해왔다. 그러나 결국엔 유야무야로 돌아갔다.원인은 번번이 분명했다. 북한이 기브 앤드 테이크를 무시하고 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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