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칼럼〕‘괴로우나 즐거우나’
<애국가>의 4절은 이렇습니다.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새벽 5시가 되면 KBS는 <애국가>로 그 날의 방송을 시작합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애국가>는 때때로 우리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이 한 마디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나라를 잃었던 암울한 세월, 나라를 사랑했던 우리 선배들은 독립투사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라를 되찾겠다고 맹서하는 선구자들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족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으로 삽니다. 민족은 다른 무엇이기에 앞서 정신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어려운 고비에 다 달았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GDP가 1인당 2만 6천 달러가 되었다고 발표가 되었지만 서민들의 살림은 전에 없이 어려워졌습니다. 북의 김정은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을 위한 ‘드레스덴 선언’을 완전히 무시하고 엉뚱한 수작만 늘어놓습니다. 계속 핵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갑니다.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힘써 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정치하는 사람도, 사업하는 사람도, 학생도 군인도 노동자도 공장주도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맘으로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랑을 밑에 깔지 않고는 어떤 노력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면 우리는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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