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칼럼〕Cool under pressure
좀 주제넘게 영어로 칼럼의 주제를 삼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오늘의 난국을 생각할 때 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어떻게 가다듬어야 옳은가, 나도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군의 부대 앞에 크게 써 붙인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훌륭한 격언이긴 하지만 ‘4‧16 재난’ 앞에 다소 무기력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것이 있는데, 지금은 호랑이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하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나 영어를 좀 아는 사람들이 흔하게 쓰는 ‘Cool under pressure' (압박을 받아도 제 정신으로)라는 격언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처한 작금의 난국 - 이에 따르는 온갖 압력은 열거하기도 민망스럽습니다.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으르렁대는 김정은, 망언을 거듭하는 일본의 아베, “한반도의 안보는 우리가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하는 미국의 오바마를 전적으로 신뢰해도 되는 건가? 세계 최강국이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국의 시진핑이 진정한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정쟁을 일삼는 300명의 국회의원, 오랜 세월 비리에 찌든 이 나라의 행정부와 사법부! 그래서 풍랑을 만난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향해 한 마디 권면을 합니다. “Be cool under pressure” 힘내세요!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