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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조총련 허종만 의장 자택 압수수색

북한산 송이버섯 밀수 혐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3-27 오후 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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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찰이 26일 북한산 송이버섯 불법 수입 혐의로 허종만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의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NHK 26일 보도에 따르면 교토(京都)부 경찰과 가나가와(神奈川)·시마네(島根)·야마구치(山口県)현 경찰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도쿄의 식품도매업체 ‘도호(東方)’가 북한에서 송이버섯을 불법으로 들여온 사건과 관련해 외환법 위반(무승인 수입) 혐의로 도쿄도 내에 있는 허 의장과 남승우 부의장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도호는 2010년 9월 북한산 송이버섯 약 1200kg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수입한 혐의(외환법 위반)를 받고 있다.

 통신은 경찰이 이 회사 대표인 이동철(61)씨와 종업원 등 2명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라고 전했다.

 도호가 반입한 송이버섯의 수입 신고가격은 300만 엔(약 2760만 원)으로 북한에서 반출돼 중국 상하이를 거쳐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대북 제재 차원에서 2006년 10월부터 북한과의 수출입을 법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허종만은 조총련 상임부의장을 20년 가까이 지냈으며 우리의 국회격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북한 내 실력자다.

 이와 관련 허 의장은 “이 무역회사의 이름도 모른다”며 “수사는 불법적이며 조·일관계에 큰 화근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체포된 한국인 2명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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