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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연기하고 자원입대 지원한 2030의 호국정신

Written by. 정용석   입력 : 2015-08-25 오후 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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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날 우리 국민은 젊은 유대인들의 희생적인 호국정신에 감명 받으며 부럽기만 했다. 조국 이스라엘이 주변국들과 전쟁에 들어갈 때 마다 해외 유학생이나 상사 주재원들은 학업과 직장을 포기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가 총대를 잡고 전선으로 나갔다. 2012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핵문제로 전쟁기운이 감돌자 적지 않은 미국과 러시아내 유대인들은 시민권을 얻어 자원입대, 이스라엘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남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젊은이들의 거룩한 조국수호 정신이 이 땅의 대한민국에서도 시현되고 있다. 북한의 8월 비무장지대(DMZ) 지뢰와 대북확성기 포격 도발을 계기로 2030(20·30대) 세대가 북한 공산군과 싸우겠다면서 전역을 미루는가 하면, 예비군들은 재입대를 자원코자 했다. 눈물겹도록 마음 든든한 호국수호 정신 발양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언하며 전시체제로 돌입하자, 우리의 육군 3사단의 조민수·안동국·이준 병장 등 7명은 8월25일로 다가선 전역을 연기하고 부대에 남아 북한군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들은 “최전방 부대에서 단 한 사람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적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민수 병장은 중소기업에 취직돼 9월1일부터 출근키로 되어 있었는데도 제대를 미룬 것이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소속 정동호·김서휘·김동희·이종엽 병장도 8월24∼9월22 사이 예정되어있는 전역을 연기했다. 이종엽 병장은 전역 후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유학도 미뤘다. 육군 5사단 GOP(전방일반초소)에서 복무중인 문정훈 병장도 전역을 연기하면서 “전우들과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5사단은 내가 1950년대 후반 병사로 복무했던 부대라는데서 자부심마저 치솟는다. 8월24일까지 50여명의 전방부대 전역 예정자들이 제대를 연기하겠다고 신청했다고 한다.

 북한의 군사도발에 맞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우국충정은 현역 병사들로 그치지 않는다.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예비군들의 자원입대 희망 글이 23일 현재 수백건 올라왔다. 한 예비군은 “언제든지 전투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예비군 다 끝나가지만 자원해서라도 가겠습니다. 명령 대기중, 불러만 주십시오!”라고 썼다.

 전역을 반납한 병장들과 군입대를 자원하는 예비군들의 투철한 애국정신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자유민주체제 대한민국은 그들이 전방에 포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북한의 120만 붉은 군대도, 휴전선에 배치된 방사포도, 자주포도, 잠수함도 두렵지 않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쓴 일기 중에는 우리나라 병사들이 쇠잔하고 피폐한데 좌절하는 대목이 나온다. 충무공은 1595년 11월4일자 일기에서 ‘우리나라 병사들이 쇠잔하고 피폐한데 이를 어찌하랴’고 개탄했다. ‘병사들이 쇠잔하고 피폐’한 결과 조선조는 왜군에 쫓겨 평양성 까지 점령당해야  했다. 전쟁에서는 병사들이 강해야 이긴다.

 북한의 DMZ 지뢰와 확성기 포격 도발을 계기로 드러난 바와 같이 우리 병사들은 결코 ‘쇠잔하고 피폐’하지 않다.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생명 바쳐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전의가 강렬하다. 

 2030 세대는 국가안보관도 건전하다. 지난 7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미국이 중요하다는데 65.0% 응답했다. 중국 보다 배 이상 높았다. 도리어 60대 이상은 미국이 중요하다는데 63.4%로 그쳤다. 2030세대의 국가안보 인식은 믿음직 했다. 2030 세대가 생명 바쳐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나선데는 필시 까닭이 있다.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을 생명 바쳐 지킬 가치가 있다고 믿는데 기인한다. 동시에 북한 1인 공산독재체제를 증오한데 연유한다.

 2030세대의 든든한 호국정신과 건전한 안보관을 접하면, 북한 김정은의 붉은 광기는 두렵지 않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장래는 안전하고 밝다는 확신이 선다. (Konas)

정용석 (단국대 명예교수 / 前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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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승민)(tnsckd0626)   

    금번 북한의 사태에 휴가중인 장병들의 자진복귀와 전역 까지도 연기하며 끝까지 함께하고자 했던 병사들을 보면서 국가 위기시 불꽃처럼 일어났던 민초들을 볼수있었다.아울러 지속적인 호국안보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대한의 젊고 순수한 영혼들이여 화이팅! 그대들이 있음에 조국은 평안합니다.

    2015-08-26 오전 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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