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北,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 종신형 선고

‘반국가 활동’...지난 10개월 간 조사 받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2-16 오후 1:38:01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북한이 ‘반국가 활동’ 이유로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16일 평양발 보도를 통해 올해 초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평양으로 들어갔다가 북한에 억류된 임 목사가 북한 최고 법원에서 국가 전복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임 목사는 지난 7월 30일 북한 인민문화궁전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내가 감행한 모든 범죄들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모략책동에 적극 추종해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흉심 밑에 저지른 용납 못할 국가전복범죄행위라는 것을 솔직히 자백한다”고 발언한바 있다.

 그러나 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와 가족들은 “임 목사는 북한 주민에 대한 커다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했다. 동정심이 많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지금까지 100여 차례 대북 지원 사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이라면서 임목사의 기자회견 내용이 강압에 의한 발언임을 제기하면서 임 목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8월 3일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를 통해 임 목사를 ‘종교를 이용한 주민 선동 역군’으로 내세우는 ‘회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임 목사가 하루 전인 2일 평양 봉수교회 일요 예배에 참석해 “국가전복 음모를 기도한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해 속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임 목사는 “목사로서 설교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공화국에 죄를 진 죄인으로서 참회하기 위해 나왔다”며 자신이 “공화국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반국가 음모 행위를 감행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