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독립선언, 제97주년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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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선언 제9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승병일)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와 광복회(회장 박유철)의 후원으로 거행됐으며, 국민의례, 대학생 대표들의 2․8 독립선언서 및 결의문 낭독, 기념사, 학술강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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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병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들은 97년 전 일본 동경에서 2․8 독립선언을 외친 유학생 선각자들의 그 고귀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면서 이분들이 일깨워주신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들 가슴에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도록 합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온 국민이 사리사욕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정의사회 구현을 이루기 위해 서로 뭉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축사에서 “우리 선열들은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1918년 1월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가 제창되자, 국제정세에 대한 탁월한 혜안을 바탕으로 1919년 2월 8일, 일제에 항거해 그들의 본토에서, 그것도 심장부인 도쿄에서 일본 침략의 부당함과 만행을 비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한 영원한 혈전을 선언함으로써, 항일투쟁을 실천에 옮기셨다”며 “이제는 조국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선열들이 염원한 진정한 광복인, 하나된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한말의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 간에는 서로 협력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하는 한편, 2․8 독립선언을 비롯해 남북한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선열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켜내며 역사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진 애국지사는 ‘2․8 독립선언과 오늘의 상황’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8 독립운동에서 나타난 민족주의는 오늘날에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독립선언은 경술국치 9년 만에 적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조국의 청년 엘리트들이 전개한 민족독립운동의 금자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8 독립운동과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모두가 일본 아베 수상을 위시한 일본 극우세력의 동태를 주시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우리 모든 국민이 화합하고 더욱 분발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하고, 나라의 융성 발전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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