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美 국무부, "북한,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 또다시 규정

“주체사상과 김씨일가 우상화는 국가이념 형태로 자리 잡아...주체사상 연구소는 전국에 10만 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8-11 오후 2:30:52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미국 국무부가 또다시 북한을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로 규정했다.

 미 국무부는 10일 발표한 ‘2015 국제 종교자유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북한에서 종교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북한을 규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보고서는 “무엇보다 북한 당국이 거의 모든 종교 활동을 사형과 고문, 구타, 체포 등으로 가혹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8~12만 명에 이르는 정치범 가운데는 종교적 이유로 체포된 이들이 포함돼 있으며, 외딴 지역에 있는 끔찍한 환경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국제사회 종교와 인권 단체 보고서를 인용,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체포, 구타, 고문, 사형을 당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02년 유엔 인권위원회에 종교별 신도 규모를 천도교 1만5천명, 기독교 1만2천명, 불교 1만명, 가톨릭 800명이라고 보고했다.

 반면, “주체사상과 김씨일가 우상화는 국가이념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에 주체사상 연구소가 1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서 억류돼 ‘반국가 종교 활동’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종교 활동에 연관된 다른 외국인들 역시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해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2001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처음 지정된 뒤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