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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촉구해왔던 美 의회, 이번 결정에 환영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이번 조치에 박수를 보낸다"...가드너 상원 외교위 위원장도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올바른 조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1-21 오후 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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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해 온 미국 의회가 이번 결정에 대해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한다는 결정에 즉각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에 박수를 보낸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특히,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김정은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이복형인 김정남을 무참히 암살하고 미국 시민권자인 오토 웜비어까지 고문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개별적인 사건이 아닌 북한이 지속해서 보여준 테러 행위의 사례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이스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개발을 통해 국제사회의 안보를 위협하고 인간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통해 김정은 정권에게 외교∙경제적으로 최대의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트렌트 프랭크스 하원의원은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테러지원국에 재지정될 만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도 트위터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올바른 조치”라며 “이는 의회가 미국 행정부에 계속 요구해 온 바”라고 말했다.

 특히,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이 미국인 오토 웜비어를 살해하고 주민을 가두는 악행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김정은과 불량정권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올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美 의회는 ’대북 차단과 제재 현대화법’을 통해 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북한이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테러행위를 전면 재조사해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었다.

 로이스 위원장은 최근에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등 미국 행정부를 계속 압박해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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