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보훈처 내부 적폐세력 척결하라” 규탄대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김진호 회장, 이하 향군)는 16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국가보훈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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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향군 회원 15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세종정부청사 서문 앞에 집결해 행사의 배경설명, 국민의례, 대회사, 성명서 낭독, 규탄사 등의 순서로 2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향군 회원들은 "향군의 정체성을 훼손한 보훈처는 각성하라!" "보훈처 내의 잔존 적폐세력을 청산하라!" "더 이상 못 참겠다. 보훈처는 향군 죽이기를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향군은 규탄사를 통해 “국가 제2보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1천만 향군회원들은 국가보훈처의 향군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성 발표에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향군은 현재 국가보훈처가 언론에 발표한 내용처럼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며, 향군의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와 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지고 각급회의 선거도 회법과 정관 그리고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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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보훈처는 감독기관으로서 향군 본연의 임무수행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돕기는커녕 오히려 사사건건 부정적으로 간섭해 왔고 정부정책에 대한 향군의 안보활동도 지속적으로 방해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향군 본연의 임무인 국가안보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에 의해 ▲남북정상회담지지 성명광고 게재(2018. 3. 15) ▲4.27 남북정상회담 장소 환영행사(2018. 4. 27)를 추진한 것에 대해서도 왜 향군이 이러한 행사를 하는가? 라며 ‘정치행사금지’를 앞세워 공문까지 발송해 제동을 거는 등 직권 남용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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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은 또 "국가보훈처가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민간 안보단체인 향군에 대해 인사개입, 경영간섭, 수익사업 차단 등의 직권남용을 행사했다"며 "보훈처의 향군에 대한 끊임없는 파행은 박ㅇㅇ 전 보훈처장의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잔존해 있는 김OO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안보는 진보·보수의 이념이나 정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 문제라는 게 향군의 확고한 안보관”이라며 "이와 같은 차원에서 향군은 정부의 비핵화 정책을 적극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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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향군은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결정한 정부의 비핵화 정책 지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향군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정체성을 지키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향군은 이 날 행사에서 낭독한 성명서를 보훈처에 전달하고 보훈처 청사 주변을 행진하며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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