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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주한·주일 미군 철수, 미국에 부정적 영향”

미 상원 인준청문회…"러시아·중국·북한에 '훌륭한 일' 될 것"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7-25 오전 1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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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노퀴스트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가 주한·주일 미군 철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노퀴스트 지명자는 24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주한-주일 미군 철수는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퀴스트 지명자는 ‘일본과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해야 할 경우 미국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나쁜 것일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또 분담비 관련 합의를 못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해야 할 경우, 수 십 년 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국의 동맹 분열을 시도해온 러시아와 중국, 북한에게 주한·주일 미군 철수는 훌륭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노퀴스트 지명자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갖고 있지만 그들에게 없는 한 가지는 동맹과 파트너 네트워크”라며, “사람들은 미국과 협력하고 싶어하지만 그들(러시아, 중국, 북한과 같은 나라들)과 함께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노퀴스트 지명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계속되는 테러리즘 위협과 이란,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의 도발 행위에서 강대국 간 경쟁의 회귀에 이르기까지 도전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주요 도전과제로 여기고, 동시에 북한, 이란과 같은 불량정권에 대한 억지의 시급성도 유지하는 2018년 미 국방전략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래의 전쟁과 오늘날의 경쟁 환경은 옛 소련 붕괴 이후 전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갈등 양상을 띈다”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육해공 뿐 아니라 우주와 사이버 공간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도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퀴스트 지명자는 2017년 6월부터 국방차관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패트릭 섀너핸 전 장관 대행의 이동으로 생긴 공백을 대신한 바 있다. 육군성에서 8년 간 일했고,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 전문위원과 국방부 감사담당 차관 등을 지냈다고 VOA는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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