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향하던 탈북 일가족 中서 잡히자 자살
노동당 간부 일가족 5명 북송후 처벌 두려워 음독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향하던 노동당 간부 일가족 5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처하자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한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노동당 간부였던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두 딸 등 일가족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조선족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행을 위해 중국 길림성 연길시를 거쳐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자 일가족이 공안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들은 이달 초 강을 건너 탈북후 다른 일행과 함께 제3국을 거쳐 한국행을 시도하다 운남성 곤명시에서 공안에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일행을 안내하다 함께 체포된 한족 브로커에 의해 알려지게 됐는데, 한족 브로커는 이들 가족은 북한을 떠날 때부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아비산(청산카리)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 가족은 북송후 가혹한 처벌이 두려워 자살했으나 함께 체포된 나머지 탈북자들은 아직 해당지역의 공안구류장에 갇혀 있는 상태”라며 “살아남은 탈북자들은 곧 북한으로 압송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조선족 소식통은 “최근 중국 공안 검열대가 탈북자들이 주로 숨어 사는 동북 3성과 동남아와 연결된 운남성의 열차역과 주요 길목을 지키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탈북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무조건 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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