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미 전문가들, “한일 갈등, 미 전략 약화 가능성” 우려

“한미일 관계는 중요한 자산....미국이 적극 중재 나서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8-09 오전 9:28:20
공유:
소셜댓글 : 5
twitter facebook

 미국 전문가들이 한국과 일본의 갈등은 북한과 중국 등의 위협에 맞선 미국의 전략을 약화시킬 것이며, 이에 미국이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일본이 아닌 중국 등으로 부품 공급망을 확대할 경우,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지렛대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며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은 한일 관계의 악화가 미국의 전략적 목표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미국은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국은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이자 민주주의 국가, 그리고 공동의 안보 위협에 맞선 중요한 동맹”이라며 두 나라는 미국의 아시아 외교정책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일본으로부터의 경제적 공급망을 분산시킬 경우, 한국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역내 이익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릴 땐 언제든 이 경제적 지렛대를 사용할 수 있다”며 “만약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무역을 늘리게 될 경우, 한국은 중국의 경제적 지렛대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중국이 2016년과 2017년 한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과정을 시작했을 당시, 한국에 경제 제재를 가한 사실을 사례로 제시하며 미국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 것을 충고하고, 트럼프 행정부 차원에서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좀 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연합체제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한국을 고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를 거부하는 건 현존하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한 연합방어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즉각 수출관리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재개하고, 미 상무부가 한일 양측 관리들과 실무회담을 여는 것 또한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7일, 재단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한일 갈등은 과거에도 자주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갈등 속에서도) 경제와 안보 분야만큼은 예외였으나 지금은 경제와 안보라는 벽이 본질적으로 무너졌다”며, “그런 불행한 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는 관성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석좌는 미국이 일본, 한국과의 동맹을 각각 ‘초석’과 ‘핵심축’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전략의 ‘초석’과 ‘핵심축’이 약해지면,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크로닌 석좌는 “완벽하진 않지만 한미일 3국 관계가 구축되기까지 오랜 노력이 있었다”며, “당장의 문제 해결보다는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관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의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임스 쇼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도 북한과 중국 등의 위협에 직면한 미국에겐 세 나라 관계가 ‘자산’이라며, 문제의 초반 시점인 지금부터 이를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세 나라의 관계는 이미 구축돼 있으며 지킬 만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산”이라며, “이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수 십 년 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새로운 지도자들이 더 이상 이를 새롭게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 이 관계를 지켜야 하며, 그 첫 단계는 현재 불거진 한일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쇼프 선임연구원은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G-Crusader(crusader)   

    북한이 맨날 애기 하지요~ [우리민족끼리~!!],,,[반-민족세력/반-통일세력] == [진성-반공-보수우파]진영을 지칭함~!!ㅎ 고로, 진성-우파라면...?? 자꾸 "민족주의"를 주창하면, 안되는거죠~!! (= 위장보수~!)ㅎㅎ 북한의 인본/민족선동-통일논리에 동화되며~ 먹히게 되는 것이지요~!!ㅎ @@@ "나는 지상에 평화를 주러온게 아니요~ 오히려 분열을 주러 왔노라~!!"Amen. (예수님의 말씀~!!)

    2019-08-09 오후 12:08:39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과거~ 중학교때 반공-교육시간에...선생님께서~ 잘못 가르치신 점이~?? 딱~ "한개"가 있었어요~!!ㅎ 그것은...[민족주의 진영 vs. 공산주의 진영]로 가르치셨는데~!!ㅎ (이게 당시~ 교육적-실수임~!! ㅎ) 원래~ 공산주의는...초기엔~ 민족주의를 "거부" 한것으로 압니다만~??ㅎ(이게 PD인듯~!?) 아시아의 공산당들(중공/베트남/북한)은..."민족주의"를 매우~~ 잘 활용했지요~!!ㅎㅎㅎ

    2019-08-09 오후 12:00:08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Generally, 공통적인 좌파들의 특징이..."인본주의-성향"이 강한것입니다~~!!ㅎ @@@ "현명한자는 맘이 우편으로 기울고~ 어리석은 자는 좌편으로 기운다~!!"Amen. @ "인본주의"가 집단화 할때~?? == "향우회/민족주의" 등이 발현하지요~!!ㅎ

    2019-08-09 오전 11:42:26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고로, GH정권의..."북한은 같은 민족입네다~?? 평화통일 하갔습네다~??"ㅎ...이런~ 인본주의-논조자체도...?? 이미~~ 좌측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논조~!!ㅎ JI정권과 엇~ 비슷한정도~!! ㅎ P.S) 진보-마르크스-Kim이 "멘토" 였었다니...!!ㅎ

    2019-08-09 오전 11:39:3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오늘 신문의 컬럼을 보니깐...?? NL(주사파; 인간중심파)은..."민족"을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본다고 하더군요~?!!ㅎㅎㅎ Therefore, 한반도 좌빨의 특징은~?? == "육적-민족주의"가 맞지요~!!ㅎ 고로, "인종주의"는... 한반도 좌빨의 특성이 아닌데도~??ㅎㅎㅎ P.S) "동아시아-인종 최고주의"를 외치던...김모 목회자도 있었지요~??ㅎ 모 설교방송에서...ㅎㅎㅎ

    2019-08-09 오전 11:37:53
    찬성0반대0
1
    2019.8.22 목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깜짝뉴스 더보기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이 17일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