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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수기 '풀꽃도 꽃이다'(우수상)

Written by. 박광훈   입력 : 2019-11-18 오후 3: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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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지난 5월 24일∼ 6월 21일까지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를 공모해 선발된 내용을 책으로 엮은 '2019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를 9월 26일 발간했다. 2006년 시작된 체험수기집 발간은 올해가 14번째로 사회복무요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코나스는 병무청의 협조 아래 우수작을 중심으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우리의 만남

 “아니, 도대체 어디까지 걸어 올라가야 하는 거야?” 7월의 무더운 뙤약볕이 심상치 않다. 이마에 비 오듯 쏟아지는 땀줄기를 닦으며 힘들게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 그 곳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 밑의 어느 작은 학교. 이것이 내가 처음 우리 학교에 와서 받은 첫인상이다.

 학교에 도착하니 이곳의 사회복무요원 담당 선생님이 나를 맞이해 주신다. 선생님은 마침 학생지원인력이 필요한 반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며 한 번 그 반의 담임선생님을 만나보겠는지 나에게 물어보셨다. 얼떨결에 알겠다고 답한 내가 그래서 도착한 반은 초등 1-1.

 담임선생님께서는 나를 처음 맞이하시며 반갑게 환영해 주셨고 이어서 자기 반 아이들을 소개해 주셨다. 반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반에는 남자 아이 4명과 여자 아이 1명이 있었다. 일단 선생님은 반 한 쪽에 앉아서 아이들의 전반적인 모습을 지켜보라고 말씀해 주신다. 그리고 선생님이 한참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갑자기 한 남자아이가 자리에 일어나더니 가만히 교실 뒤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의 바지가 뭔가 심상치 않다.

 ‘아뿔싸!’ 딱 봐도 아이의 바지가 축축해 보이는 것이 분명 아이가 바지에 오줌을 싼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 근처에 다가가 코끝을 찌르는 꼬릿한 향기를 맡아보니 나의 추측은 확신이 되었다.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애써 아이를 다독이는 담임선생님의 난처한 마음을 이 아이는 과연 알기는 할까? 오줌을 싼 아이치고는 너무도 당당하고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아이. 이 친구는 전에도 자주 바지에 오줌을 싸서 지금은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화장실 변기에 5분 이상 앉아 있도록 하는 아이라고 선생님은 말하신다.

 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 반에 들어와 있으니 반가움의 표시로 오줌을 싼 것일까? 첫 신고식 치고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선물에 나는 적잖이 당황한다. 급히 담임선생님은 어디선가 비닐장갑과 젖은 아이의 속옷과 바지를 담을 비닐봉지를 꺼내 오셨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아이를 교실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로 데려가 바지와 속옷을 벗겨 씻기는 것을 도와준다. ‘아니, 출근 첫 날부터 이게 웬 봉변이람?’

이렇게 우리의 첫 만남은 서로에게 매우 특별한 인상을 남겼고 아침부터 유난스럽게 태양빛이 강렬히 내리쬐었던 이유는 아마 우리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이 날의 첫 만남을 미리 예견이라도 하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가슴으로 이해하는 스위치

 이 학교에 온 지도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처음 이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낯섦도 지금은 어느 순간 익숙한 또 하나의 세상이 되어 간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는 7월이었다. 그 해 여름엔 TV에서 연일 최고기온을 돌파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가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었다. 결국 그렇게 맹렬히 불타던 더위는 마침내 111년 만에 한반도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다는 TV 뉴스가 나오게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기세마저 한 풀 꺾여 새벽 공기도 제법 쌀쌀해졌다.

 하루는 학교의 아이들을 모두 하교시키고 사회복무요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다. 다른 요원들은 일찍 조퇴를 했거나 도서실에서 책을 보고 있어서 마침 요원실 안에는 나 혼자 있게 된다. 그 때 복도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요원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다름 아닌 이 학교의 사회복무요원 담당 선생님이시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사회복무요원 선생님들, 잘 지내고 있는지 한 번 보러 왔어요.” 그리고 분위기는 이내 담당 선생님과 나의 일일 면담 상황처럼 흘러간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근무를 하며 큰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 보셨다.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선생님께서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신다. “우리 사회복무요원 선생님은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혹시 특수학교에 있는 장애 아동들에 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아 당황한 모습을 애써 숨기려 노력했다. 그 모습을 알아차리셨는지 선생님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간다. “사실, 우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많은 도움과 지원이 필요해요. 하지만 장애를 가진 특수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직접 아이들의 모습과 행동들을 지켜보고 경험해보면 시간이 지나도 결국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선생님의 말씀에 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점점 귀를 기울인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가 그냥 평범한 길거리를 걷거나 여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을 다니다 보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직접 보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요. 그게 왜 그럴 것 같으세요? 장애 아동들이 매우 적어서 그럴까요?”

 순간 깊은 생각에 빠진다. “사실 우리 주위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정말 많이 우리 곁에서 함께 지내며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아이들은 쉽게 밖을 나올 수가 없는 것이죠. 단순히 보호자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지원인력이 있지 않고서는 아이의 안전문제가 가장 위험하거든요. 게다가 아직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들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특수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제가 봤을 때, 아직도 나아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이 아이들이 집에서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어쩌면 자기 인생에서 특수학교로 등교할 때뿐인 아이들도 굉장히 많은 것이죠. 제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선생님의 이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나도 모르게 가슴 한 편이 뜨거워진다. “이 아이들이 유일하게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 나오는 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오로지 이 친구들을 위해 옆에서 함께 활동해 준다는 것은 어쩌면 이 친구들에게는 자기 인생에서 매우 큰 부분을 같이 살아 주는 것일 수도 있는 거예요.” 선생님의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먹먹함이 내 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처음 이 곳에 와서 직접 장애 아동들과 부딪히며 아이들의 학습을 옆에서 보조해주고 아이들 스스로 생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것들이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는 잘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이 진솔한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 내 스스로도 아이들에 대한 태도가 크게 변화했던 것 같다.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머리로 충분히 이해했던 부분을 이제는 가슴으로도 완전히 이해하게 된 것을 말한다. 그 때 선생님과 나눴던 10분 남짓의 대화는 결과적으로 내 안을 뜨거운 울림으로 가득 채웠고 그 먹먹했던 울림은 결국 내 안에 아이들을 ‘가슴으로 이해하는 스위치’를 켜 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낼 때 이런 생각을 계속 떠올리며 복무를 하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아이들의 인생의 한 부분을 매우 멋지게 장식해 주고 있다는 생각을 말이다.
 
“선생님! 선생님! 빨리 이리 좀 와보세요..!”

 어느 날 하루는 아이들 오전 수업이 모두 다 끝나고 난 뒤, 우리 반 아이들을 어린이집 차량에 태워 보내고 잠시 사회복무요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조용하던 복도가 소란스러워지고 이내 누군가 우리 요원실 문을 급히 열고 들어오며 정적에 금이 간다. 급하게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같이 이 학교에서 복무하고 있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동생이다. “형, 혹시 쉬고 계셔서 죄송한데 잠깐 옆에 체력단련실로 같이 가 주실 수 있으세요?” 동생의 목소리나 얼굴에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네, 당연하죠. 그런데 무슨 일이에요?” “아, 그것이.....학생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서요!” 순간 그 말을 꺼내는 동생의 말을 듣자마자 급히 체력단련실로 달려갔다.

 우리 학교에는 ‘체력단력실’이란 공간이 따로 존재하는데 이곳은 체육 수업시간에 각 반 학생들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러닝머신과 각종 운동 기구들이 마련된 공간이다. 체력단련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닥에는 한 여자 아이가 누워 있고 그 옆을 해당 반 담임 선생님께서 지키고 계셨다. “선생님! 선생님! 빨리 이리 좀 와 보세요..!” 담임선생님께서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신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담임선생님은 체력단련실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계셨는데 수업 도중에 갑자기 여자 아이가 자기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아 버렸다고 하였다. 특수학교를 다니는 장애 아동의 경우 보통의 학교를 다니는 일반 아 동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 아이가 갑자기 쓰러지자 그 반을 담당하고 있던 사회복무요원 동생은 내가 이곳에 오기 전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다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를 찾으러 요원실로 왔던 것이다. “선생님, 혹시 이 친구 언제부터 이러던가요? 다른 증세는 없었나요? 나도 모르게 선생님한테 질문들을 쏟아낸다. 그러면서 아이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고 아이 머리를 푹신하게 받쳐 줄 수 있는 매트를 찾아 머리 밑에 놓는다. 다행히 아이는 꽉 끼는 옷이 아닌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자 아이 옆에 놓여 있는, 작은 아령같이 부딪혀서 다칠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을 멀리 치워 아이가 다칠 위험을 없앤다. 다행히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주저앉고 나서 큰 증세는 없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점점 정신을 차리는 듯하다. “애가 이제 괜찮아졌나 봐요 선생님. 쉬고 있는데 와줘서 정말 감사해요.”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는 일단 보건 선생님께 빨리 전화를 드려 아이를 보건실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 이로써 이 여자 아이 문제는 잠시 일단락되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는 이곳에서 복무를 할 때만큼은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생겼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뿐만 아니라 보다 시야를 넓혀 다른 장애 아동 친구들까지도 훨씬 더 세심한 시각으로 관찰하며 옆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바로 그것이다.

 요 놈, 요 놈, 요 이쁜 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일까? 새벽부터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는 찬 바람소리와 함께 깊은 아침잠에 빠져 있던 나를 수렁에서 건져 올린다. 이 날은 조금 더 무거워진 몸을 가누며 밖에 나갈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한 손에는 검정색 우산 하나를 쥐고 현관문 밖을 나선다. 학교에 도착한 스쿨버스에서 우리 반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내린다. 아이들 손을 잡고 아직도 매섭게 쏟아지는 비를 피해 교실로 무사히 도착한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우릴 맞이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의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잔잔한 클래식 선율과 함께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항상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는 담임선생님의 그 표정, 눈짓 그리고 말투. 이 모두가 ‘오늘 하루도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리라’ 약속하시는 선생님의 마음 속 다짐은 아니었을까.      

 시간은 흘러 시계는 오전 11시를 가리키고 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아직도 그 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무렵, 우리 반 한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내가 어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이 친구는 몸집은 조막만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작은 체구에서 온 몸을 쥐어짜듯 소리를 질러대는지 도저히 잠잠해 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그랬던 탓일까? 아이는 교실 바닥에 드러누워서 점점 교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목청을 키운다. 울음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우리 반의 다른 아이들이 손으로 귀를 막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꾸만 화장실로 도망치려고 교실을 불안하게 돌아다닌다. 결국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의 진정되지 않는 울음을 달래기 위해 나서신다. 하지만 한동안 아이와 담임 선생님의 팽팽한 기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았고 선생님께서도 오늘 유난히 아이의 고집이 더 완강하다는 것을 직감하신다. 결국 아이를 데리고 교실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판단하신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을 먼저 진정시킨 다음에 이 친구와 함께 학교 안을 한 바퀴 돌아도 다녀보고 사탕도 줘가며 울음이 잠잠해 질 때까지 갖은 노력을 시도하신다.

 시계는 곧 점심시간을 가리킬 시간이 되었다. 아이의 울음은 그제야 간신히 그친다. 아이를 진정시키느라 담임선생님께서도 진땀을 빼신 듯하다. 그리고 선생님 입에서 흘러나온 이 한 마디. “요 놈, 요 놈, 요 이쁜 놈!” 순간 이 한 마디와 함께 멋쩍게 환히 웃어버리시는 담임선생님을 보고 나서 나 스스로도 이 얼마나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선이 듬뿍 묻어나는 표현인지 감탄하고 만다. 사실 이 표현은 고 천상병 시인의 한 시집 제목을 따라 한 것이라고 담임선생님이 나중에 말 씀 해주신다.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때로는 그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는 것 또한 우리 아이들이기에 그럴 때마다 더 강하게 아이를 사랑하고 말겠다는, 이 역설적이지만 강렬한 마음가짐의 표현은 결국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 옆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의 태도와 자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어야 함을 내게 알려주는 하나의 위한 본보기가 되었다.

 나는 이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예전에 읽었던 책의 제목 하나가 계속 떠올랐다. 바로 조정래 작가가 쓰신 ‘풀꽃도 꽃이다’라는 책이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그것 하나 뿐이다. 그것 말고는 우리 아이들도 다른 일반 아동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인 것이다. 오히려 변한 것은 이 아이들이 아니라 이 아이들을 다르게 바라보려 했던 우리 어른들의 자세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이 교실에서 바르게 인사할 줄 알고, 참고 줄을 서서 기다릴 줄 알며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먹을 것을 나눠 먹을 줄 알면 그때 마다 담임선생님께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다른 반 선생님들께 은근히 자랑도 한다.

 그렇게 이 친구들은 어느새 나의 자랑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이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풀꽃도 꽃이다. 우리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꽃’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아이들을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하며 매일 그렇게 아름다운 ‘꽃’들에 둘러싸여 복무하고 있다.

박광훈(광주 선명학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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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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