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북, ICBM 발사 시 강경노선으로 급선회할 것”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의 강경 노선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은 19일 VOA(미국의소리)에, 최근 복수의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대통령이 ‘넘지 말아야 할 선’,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정한 위협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말한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껏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과시해온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조치를 재개할 경우 적어도 1년 이상 외교의 문이 굳게 닫힐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이어 한반도에 전략자산 전개, 미-한 연합훈련 재개 외에 대북 제재와 인권 정책 강화 등 북한에 전방위 압박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대선 준비 기간이 아직 충분히 남아있는 만큼, 대북 강경 노선으로 복귀해 지지자 결집을 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닌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승리로 치부하고 계속 외교적 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북한 분석관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2년 전의 대북 대응에 대해, 1994년 미국의 영변 핵 시설 폭격 검토와 비슷한 수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당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국 내 미국 민간인 철수를 언급하는 등, 절대 보여주기 위한 대응이 아닌 우발적 전쟁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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