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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우호협력 강화방안 협의

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지지 당부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10-04 오후 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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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오후(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타탸나 쪼니치 세르비아 외교부 양자차관보와 제7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 및 업무만찬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양국은 1989년 수교 이래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수교 30주년인 올해 6월 강경화 장관이 세르비아를 방문한 데 이어 윤순구 차관보가 세르비아를 방문하는 등 고위인사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양측은 최근 교역·투자를 포함, 개발·전자정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꾸준히 증진되어 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차관보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작년 11월 한국 투자기업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한국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르비아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쪼니치 차관보는 개발·전자정부·환경 등 분야에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스포츠 등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쪼니치 양자차관보 및 타시치 다자협력 차관보는 남동부유럽을 포함한 유럽정세 및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세르비아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르비아 외교부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그 해 4월 30일과 10월 5일 두차례에 걸쳐 지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제7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를 통해 서발칸 지역의 주요국이자 EU 가입 후보국으로서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와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세르비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우리의 외교 다변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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