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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전 보좌관 “북한, 달러 확보 위해 핵무기 팔 수도”

“미 행정부, 북한의 운반 가능한 핵무기 개발 저지에 실패…북한은 핵포기 증거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2-21 오전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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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 포기 결정을 내린 적이 없으며 달러를 들고 사겠다는 누구에게라도 이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VOA(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볼튼 전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미 밴더빌트대학의 학보사 ‘밴더빌트 허슬러’와의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들이 북한의 운반 가능한 핵무기 개발을 저지시키는데 잇따라 실패함으로써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동맹국들을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볼튼 전 보좌관은 “이는 미국에게 처참한 기록”이라며, 이 같은 실패는 “전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볼튼 전 보좌관은 ‘리비아 모델’을 (북한)비핵화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핵포기 결정과 이행 과정을 설명한 뒤 “거의 30년의 기간 동안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한 조각의 증거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이란과 북한이 모두 그랬던 것처럼 믿을만한 이유를 갖게 될 때까지 그들이 할지도 모르는 어떤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볼튼 전 보좌관은 “2003년과 2004년에 ‘아랍의 봄’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아랍의 봄이 리비아와 카다피에게 영향을 주긴 했지만 그의 핵포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다피가 핵무기를 포기하고 7년 뒤 자국민에게 피살된 것을 하나로 합쳐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별개의 두 역사적 사건을 혼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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