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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2010년의 연평도와 오늘의 안보현실
[2021.11.18]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해병대가 호국훈련 일환으로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던 중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76.2mm 평사포와 122mm․130mm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평화로운 섬마을 연평도에 퍼부었다. 13분 뒤 북한군의 1차포격이 잠잠해지자 해병대는 K-9자주포로 북측의 무도 포진지 쪽에 50여 발, 개머리 포진지 쪽에 30여..
[안보칼럼] 11월 17일은 잊혀진 순국선열(殉國先烈)의 날
[2021.11.08]
매년 1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11월 11일이 되면 영국인들은 가슴과 차량에 포피(poppy)라고 불리는 붉은 개양귀비꽃을 달고 제1ㆍ2차 세계대전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한다. 이 날 11시가 되면 사람과 차 모두가 멈추고 무기와 군수품 생산 라인까지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영국 전체가 2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싱가포르는 매..
[안보칼럼] 11월 11일...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2021.11.02]
영화 ‘Taking Chance’, 우리나라 제목은 ‘챈스 일병의 귀환’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은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챈스 펠프스’ 일병의 운구를 직접 하겠다고 나선다. 그와 동향인 것을 제외하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굳이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미 동부에서 머나먼 와이오밍..
[안보칼럼]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는 이러하다!"
[2021.10.26]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중국 하얼빈역에서 총성이 울렸다. 조선 청년 안중근은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평화를 위협하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3번 목청껏 외친 후 도망가지 않고 의연하게 현장에서 체포된 후 중국 뤼순감옥에 수감되고 재판을 받았다. 미조부치 일본 검찰관이 이토를 죽인 까닭을 묻자..
[안보칼럼] 제76주년 유엔의 날을 맞이하며
[2021.10.20]
미국 뉴욕에 가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엔본부. 이 건물 입구에는 리볼버 총열 끝부분을 매듭지어 묶어놓은 조형물이 있다. ▲ 유엔본부 앞에 있는 Carl Fredrik Reutersward 作, Non Violence. ⓒkonas.net 누가 보더라도 평화를 기원하는 것임을 그 자리에서 바로 느낄 수 있다. 국제평화와 안..
[안보칼럼]북한 노동당 창건 76주년에 바라보는 북한군사력
[2021.10.13]
북한이 올해 노동당 창건 76주년 행사를 열병식이나 무력시위 없이 비교적 조용히 보냈다. '조선노동당'은 북한정권 수립 이래 지금까지 북한의 모든 영역을 장악하고 있다. 노동당 창건일은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11일 박헌영이 주도하는 국내파 공산주의자들이 서울에 조선공산당을 재건하자, 소련이 1국 1당주의 명분을 위해 같은 해 10월 10..
[안보칼럼] 향군의 날 제69주년을 맞이하며
[2021.10.05]
향군의 날10월 8일은 향군의 날이다. 올해로 69주년을 맞았다.향군은 1952년 2월 부산에서 창립된 이래 전국 13개 시.도회, 223개 시.군.구회, 3,052개 읍.면.동회와 미국, 영국 등 22개 해외지회에 1천만명의 회원을 갖춘 단체로 성장하면서 국가안보를 위한 다양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지난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이후 박정희 대통..
[안보칼럼] 세상에 공짜 안보는 없다.
[2021.09.29]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란 명언을 남겼다.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어느 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다음날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한다. 언뜻 들으면 공짜 점심을 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술의 가격에 이미 점심값이 반영돼 ..
[안보칼럼] 9.28서울수복을 이끈 인천상륙작전의 교훈
[2021.09.23]
돌아보면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도발로 시작된 남침 전쟁에서 우리 국군이 절대적으로 열세한 전투력으로 낙동강전선을 중심으로 지연전을 전개하고 부산 앞바다를 봉쇄하여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조국을 지켜 낸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국군의 성공적인 지연전은 유엔군을 적기에 전선에 전개하고 인천상륙작전으로 대반격의 기회를 ..
[안보칼럼] 위로받는 추석명절을 기대하며...
[2021.09.16]
위드 소시지(with sausage)? 위드아웃 소시지(without sausage)?몇 년 전 추석 즈음 영국항공을 탔을 때 일이다. 잠결에 반복적으로 들리는 이 소리에 눈을 떠보니 간식시간이 되어 승무원이 샌드위치를 나누어주며 승객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는 중이었다. 그때는 적어도 ‘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다. 당당하게 ‘With Sausage!&rsquo..
[안보칼럼] 최근 북한 동향이 우리 안보에 주는 함의
[2021.09.09]
북한은 UN과 미국의 대북제재,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의 장기화, 지난해 태풍 및 홍수피해로 인한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1.5∼12일)를 시작으로 6월까지 11회의 노동당 관련 주요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6월에만 중앙당 차원의 주요회의를 다섯 번(5일 정치국 회의, 7일 중앙위-지방당 책..
[안보칼럼] 아프가니스탄 전쟁 공식 종료와 의미
[2021.09.02]
“20년의 아프간 주둔은 끝났다!”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진,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아프간 전장을 가장 마지막으로 떠난 군인, 크리스토퍼 도너휴 미 육군 82공수사단장이야간 투시경에 비친 모습이다. 오른손에 총을 든 채 탈레반이 통제하는 수도 카불을 뒤로하고 C-17수송기에 오르는 그의 모습은, 2001년 10월 9.11테러 주범인 알카..
[안보칼럼]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동맹의 가치
[2021.08.30]
세계 역사에서 걸출한 정복자라고 알려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황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 그리고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이 공통적으로 정복한 땅, 바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이다. 이 나라는 중앙아시아의 교차로 또는 동양과 서양의 주요 육상 연결 지점에 위치하는 지리적 여건으로 고대로부터 숱한 피점령 역사와 왕조의 부침을 이어오다..
[안보칼럼] 아프간 사태로 반추(反芻) 해보는 국치일
[2021.08.26]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포위하자 패닉에 빠진 수많은 시민들이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카불 국제공항에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고, 비행기 트랩에 주렁주렁 매달리다가 떨어졌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수백 대의 차량이 엉키면서 순식간에 공항은 아비..
[안보칼럼] 국방부 장병 급식체계 개선추진에 대하여
[2021.08.19]
지난 4월 격리장병 부실급식 문제로 출발한 군 급식체계 개선의 여론이 높아지면서 국방부가 군과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개선내용을 발표했다. 골자는 군의 부실 급식문제 해결을 위해 1970년 도입한 수의계약 체제를 51년 만에 바꾸기로 하면서 군 장병 급식의 식자재 조달 체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크게 군 급식 시스템 개선,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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